2. 성모님의 위대함

1) 이 세상에서 하느님의 아들을 영접할 수 있는 유일한 자격을 가지신 분.

  “이 세상은 하느님의 아들을 직접 영접하기에는 합당하지 못하므로 하느님께서 

   그분을 마리아에게 잉태시켜 세상이 마리아로부터 구세주를 받아들이게 하셨

   다.” (성 아우구스띠노)

2) 천상천하 모든 피조물 가운데 가장 높으시고 가장 뛰어나신 분.

3) 모든 피조물 가운데 예수께서 가장 귀하게 여기시고 가장 사랑하시는 분

   “예수께서는 성모 마리아를 모든 천사들과 사람들보다 더욱 귀하게 여기고, 사랑

    하는 어머니로 모셨다.”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

4) 천주 성삼의 지성소이며 안식처

    “마리아는 천주 성삼의 지성소이며 안식처이므로, 하느님께서 그 안에 계시는

     것이 우주의 어느 훌륭한 곳이나, 케루빔 대천사가 시중을 드는 그의 어좌에 있

    는 것보다도 더 영광스러운 것이었다.”

5) 예수님의 지상 낙원

   “마리아는 예수의 지상 낙원으로서, 그 속에서 성령의 권능으로 예수께서 사람이

    되시고, 신비의 기적이 일어났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품속에 품듯이 독생 성자 예수를 마리아의 품속에 품게 하시

    고, 예수와 더불어 존귀한 모든 것을 또한 같이 지니게 하셨다.”

6) 하느님은 당신의 영화(영광)를 오직 마리아에게만 온전히 드러내셨다.

   “천주 성자 예수 그리스도는 마리아의 태내에 내려오시어-- 성부와 당신의 영화

    를 지상의 모든 조물에게는 감추시고 오직 마리아에게만 알리심으로써, 당신과 

    성부의 영광을 드러내셨던 것이다.”

7) 하느님도 순종하신 분.

   “영원하시고 완전무결하신 하느님께서 미천한 조물인 마리아에게 복종했다는

    것은 얼마나 놀랍고도 기묘한 일인가!  어머니 마리아에게 30년 동안이나 복종

    하면서 사셨던 사실은 예수께서 큰 기적을 행하여 전 인류를 회개시킨 것 이상 

    으로 하늘에 계신 성부께 더 큰 영광을 돌린 것과 같은 것이다.”